- 연산 속도와 메모리 공간을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있는 효율적인 알고리즘을 작성해야 한다.
- 메모이제이션은 다이나믹 프로그래밍을 구현하는 방법 중 한 종류로, 한 번 구한 결과를 메모리 공간에 메모해두고 같은 식을 다시 호출하면 메모한 결과를 그대로 가져오는 기법을 의미한다.
- 다이나믹 프로그래밍이란 큰 문제를 작게 나누고, 같은 문제라면 한 번씩만 풀어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알고리즘 기법이다.
- 가능하다면 재귀 함수를 이용하는 탑다운 방식보다는 보텀업 방식으로 구현하는 것을 권장한다.
다이나믹 프로그래밍
컴퓨터의 연산 속도에 한계가 있고, 메모리 공간을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의 개수도 한정적이라는 점이 많은 제약을 발생시킨다. 그래서 우리는 연산 속도와 메모리 공간을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있는 효율적인 알고리즘을 작성해야 한다.
메모리 공간을 약간 더 사용해서 연산 속도를 비약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는 대표적인 방법으로 다이나믹 프로그래밍(동적 계획법)이 있다.
# 피보나치 함수를 재귀함수로 구현
def fibo(x):
if x == 1 or x == 2:
return 1
return fibo(x - 1) + fibo(x - 2)
print(fibo(4))
다이나믹 프로그래밍으로 해결할 수 있는 대표적인 예시로 피보나치 수열이 있다. 그런데 피보나치수열의 소스코드를 위와 같이 재귀 함수를 사용하여 작성하면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. f(n) 함수에 대해서 n이 커지면 커질수록 수행 시간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간다. 피보나치수열의 시간 복잡도는 O(2ⁿ)의 지수 시간이 소요된다. N = 30이라고 가정하면 약 10억 가량의 연산을 수행해야 한다. 일반적인 컴퓨터가 1초에 1억 번 정도의 연산을 한다고 하면 N = 30을 계산하기 위해 벌써 10초의 시간이 걸린다.
이처럼 피보나치 수열의 점화식을 재귀 함수를 사용해 만들 수는 있지만, 단순히 매번 계산하도록 하면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. 이러한 문제를 다이나믹 프로그래밍을 사용하면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데, 다음 조건을 만족할 때 사용할 수 있다.
- 큰 문제를 작은 문제로 나눌 수 있다.
- 작은 문제에서 구한 정답은 그것을 포함하는 큰 문제에서도 동일하다.
피보나치 수열은 이러한 조건을 만족하는 대표 문제이다. 이 문제를 메모이제이션(Memoization) 기법을 사용해서 해결해보자. 메모이제이션은 다이나믹 프로그래밍을 구현하는 방법 중 한 종류로, 한 번 구한 결과를 메모리 공간에 메모해두고 같은 식을 다시 호출하면 메모한 결과를 그대로 가져오는 기법을 의미한다. 메모이제이션은 값을 저장하는 방법이므로 캐싱(Caching)이라고도 한다.
# 한 번 계산된 결과를 메모이제이션하기 위한 리스트 초기화
d = [0] * 100
# 피보나치 함수를 재귀함수로 구현 (탑다운)
def fibo(x):
# 종료 조건
if x == 1 or x == 2:
return 1
# 계산한 적 있으면 그대로 반환
if d[x] != 0:
return d[x]
# 계산하지 않았다면 점화식
d[x] = fibo(x - 1) + fibo(x - 2)
return d[x]
print(fibo(99))
정리하자면 다이나믹 프로그래밍이란 큰 문제를 작게 나누고, 같은 문제라면 한 번씩만 풀어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알고리즘 기법이다.
재귀 함수를 사용하면 컴퓨터 시스템에서는 함수를 다시 호출했을 때 메모리 상에 적재되는 일련의 과정을 따라야 하므로 오버헤드가 발생할 수 있다. 따라서 재귀 함수 대신에 반복문을 사용하여 오버헤드를 줄일 수 있다. 일반적으로 반복문을 이용한 다이나믹 프로그래밍이 더 성능이 좋다.
다이나믹 프로그래밍을 적용했을 때의 피보나치수열 알고리즘의 시간 복잡도는 O(N)이다.
이렇게 재귀 함수를 이용하여 다이나믹 프로그래밍 소스코드를 작성하는 방법을, 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작은 문제를 호출한다고 하여 탑다운(Top-Down) 방식이라고 말한다. 반면에 단순히 반복문을 이용하여 소스코드를 작성하는 경우 작은 문제부터 차근차근 답을 도출한다고 하여 보텀업(Bottom-Up) 방식이라고 말한다. 피보나치수열 문제를 보텀업 방식으로 풀면 다음과 같다.
# 앞서 계산된 결과를 저장하기 위한 DP 테이블 초기화
d = [0] * 100
# 첫 번째 피보나치 수와 두 번째 피보나치 수는 1
d[1] = 1
d[2] = 1
n = 99
# 피보나치 함수 반복문으로 구현(보텀업)
for i in range(3, n + 1):
d[i] = d[i - 1] + d[i - 2]
print(d[n])
가능하다면 재귀 함수를 이용하는 탑다운 방식보다는 보텀업 방식으로 구현하는 것을 권장한다. 시스템상 재귀 함수의 스택 크기가 한정되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.
정리
한 번 해결된 부분 문제의 정답을 메모리에 기록하여, 한 번 계산한 답은 다시 계산하지 않도록 하는 문제 해결 기법이다. 다이나믹 프로그래밍은 점화식을 그대로 코드로 옮겨서 구현할 수 있는데, 점화식이란 인접한 항들 사이의 관계식을 의미한다.
다이나믹 프로그래밍을 이용한 소스코드를 작성하는 방법은 2가지가 있다. 탑다운 방식은 재귀 함수를 이용하여 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작은 문제를 호출하는 방식입니다. 반면에 보텀업 방식은 단순히 반복문을 이용하여 작은 문제를 먼저 해결하고, 해결된 작은 문제를 모아 큰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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